지난 주말 미국의 다우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1만선을 회복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채권 매입을 통한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국 증시뿐 아니라 일본 증시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30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26.62포인트(1.54%) 오른 1756.71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과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주도 1~2% 오르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철강주는 건설경기 회복으로 철강업체 수요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5.35% 급등중이며 현대제철(004020)도 3.85% 뛰고 있다. 포스코(005490)는 2.37%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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