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엠넷과 제휴 "MP3 다운받으세요"

`음악저작권단체들과 화해` 영향 미쳐
  • 등록 2009-08-13 오전 11:19:18

    수정 2009-08-13 오전 11:43:3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엠넷과 제휴해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NHN은 엠넷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스트리밍 방식으로만 제공하던 기존 음악 서비스에 이어 원하는 음악을 합법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가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뮤직`에선 엠넷닷컴으로부터 제공받던 130만곡의 음원을 MP3 파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재생 기간이나 기기에 제약이 없이 한번 구매한 MP3 파일을 평생 소장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벅스 등 일부 음원공급업체들은 엠넷을 통해 네이버에 음원 공급을 중단한 바 있으나 NHN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음악 저작권 관련 주요 단체들과 화해하면서 이들의 관계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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