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면 반응한다` 삼성전자 햅틱폰 출시

시각·촉각·청각 동시 자극, 첨단 UI 탑재
22가지 진동·`드래그 앤 드롭` 방식 적용
  • 등록 2008-03-25 오전 11:02:19

    수정 2008-03-25 오전 11:02:19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5일 혁신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탑재한 `애니콜 햅틱`(SCH-W420, SPH-W4200)'폰을 출시했다.

'애니콜 햅틱'은 시각, 청각,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휴대폰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감성 UI를 장착했다.

손가락으로 볼륨 다이얼을 키우면 소리와 진동이 마치 실제 라디오 볼륨을 올리는 느낌을 준다. 사진을 검색할 때도 실제 사진첩을 넘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진동의 강약과 장단에 따른 22가지 다양한 진동을 느낄수도 있다. 확인, 취소기능 실행시 각각 다른 진동을 느낄수 있고, 발신자의 생년월일을 입력해놓으면 발신자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전화가 올 때마다 다른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나만의 휴대폰을 소유하고 싶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채택한 '위젯(Widget)' 기능도 눈길을 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아이콘화한 위젯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탕 화면의 메뉴를 직접 꾸밀 수 있다.

햅틱폰은 특히 단순 터치방식을 뛰어넘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이 적용됐다. 화면에서 한 번의 터치로 모든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는 이지 엑세스(Easy Access) 방식도 채택됐다.

16대9의 3.2인치 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수 있다. 지상파 DMB, 2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2.0, 교통카드 등 첨단 기능도 담았다. 가격은 70만원대이다.

'햅틱(Haptic)'은 사전적으로 '촉각의'라는 뜻으로 진동 피드백을 의미한다. '햅틱폰'은 단순 진동을 넘어서 사용자의 감성을 담는 휴대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햅틱에 탑재된 혁신적인 UI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1년간 개발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삼성전자 장동훈 상무는 "UI로 볼때 1세대가 일반 휴대폰, 2세대가 기존 터치스크린폰이였다면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햅틱폰은 3세대폰"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UI를 탑재한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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