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한국맥도날드와 ESG 경영·동물복지 강화 위한 MOU

한국맥도날드 본사서 업무협약...우호적 협력관계 다져
가치 소비 활성화와 ESG 가치 실현 도모
  • 등록 2024-11-27 오전 8:42:05

    수정 2024-11-27 오전 8:42:0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한국맥도날드와 ESG 경영 실천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한국맥도날드 종로 본사에서 열린 ‘ESG 경영 실천 및 동물복지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왼쪽)와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오른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와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더 나아가 ESG 경영 실천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ESG 경영을 위한 상호 교류 △동물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이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푸드머스는 한국맥도날드와 동물복지 인증 식자재를 활용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양사는 이와 같은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활성화와 ESG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는 “그동안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자재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돕고, 한국맥도날드와 ESG 경영 실천까지 이룰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식품 사업에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하며 동물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7년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식 개방형 계사(Aviary)가 적용된 동물복지 양계농장을 도입해 동물복지 계란을 전국적으로 유통, 판매하고 있다.

2018년에는 동물자유연대와 식용란 ‘케이지 프리’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식용란을 모두 동물복지란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동물복지란 시장을 주도 중이며, 계란 외에도 다양한 동물복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로컬 소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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