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전 최고위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 후보자로 출마하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국립음악대학교 음악학사 과정 중퇴’로 자기 학력을 표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검찰 송치에 대해 유럽 학사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학사, 석사 학위 과정까지 존재하는 마스트리흐트 국립음대 표기는 국내 많은 음대 교수와 연주자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2대 총선에서 애초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던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발언 논란이 일면서 공천이 취소돼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