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월 1만원의 구독료로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클럽(PRIME CLUB)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자산 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 MTS ‘M-able’을 통해 필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 유선상으로 프라임PB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회원제 자산관리 서비스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는 구독경제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투자금액이 적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소액의 구독료 지불만으로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독경제란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프라임 클럽에 가입할 경우 가입 고객을 위한 전용 투자 정보 및 혜택이 제공된다. 주식투자자의 경우 장개시부터 종료시까지 시장 주도주, 기관 및 외국인의 실시간 수급 분석 정보부터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매매 타이밍 정보, 전용 증권 방송 등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시간대별로 제공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전원에게 가입 후 3개월간 무료 구독 혜택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 구독료 자동이체 신청 후 첫 결제 완료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겐 추가로 캐시백 형태의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 최대 6개월간 무료 구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선착순 5000명에겐 5000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는 30일 현재 사전 예약 신청 고객만 약 7000여명에 이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2월 비대면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센터(센터장 김유진)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프라임 클럽 서비스 출시로 비대면 및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투자 컨설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프라임 클럽 서비스를 통한 투자 활동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