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집값 안정위해 단호한 조치 시행"

30일 고위 당정청회의서 발언
"소득주도성장 과정서 고통 겪는 국민 세밀히 챙기겠다"
  • 등록 2018-08-30 오전 9:05:34

    수정 2018-08-30 오전 9:05:34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 “집값 안정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부동산 관련해 여러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로 서울 일부와 경기 지역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관련해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는 기조를 강화하 나가겠다. 투기 수요를 억제하려면 강력한 후속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소득주도성장은 가계소득 높이고 가계 생계비 높이고 사회안전망 복지 확충해서 국민 삶의 질 개선하는 장기적 구조적 정책이다. 일시적 성과 바라는 단기 대책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성장의 성과를 더 가져가는 왜곡된 구조를 바꾸고, 가계 살림 함께 나아지고 대기업와 중소기업이 함께 잘되는 상생 경제 만드는 경제 운용 구조의 패러다임 대 전환”이라며 “그 궁극적인 목표 이루는 과정에서 고통 겪는 국민을 세밀하게 챙기고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 정책을 더 담고 보완해 나가겠다. 부족한 부분은 겸허하게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실장은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 하반기에는 김동연 총리와 혁신성장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선도과제 사업을 하나한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당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성과가 한곳으로 쏠리는 경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사자만 살아남는 아프리카 초원이 상상 가능한가. 건강한 기업 생태계 만드는 게 공정경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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