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시험비행 조종사, T-50 등 국산항공기 시험비행

공군52전대, 한미공군 시험비행교육과정 상호교류 일환
美 공군 조종사 시험비행 지원
항공기 성능과 조종성, 항공전자장비 등 체험
  • 등록 2018-04-22 오후 2:14:26

    수정 2018-04-22 오후 2:14:2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USAF TPS)가 22일부터 27일까지 한·미 공군 시험비행교육과정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이하 52전대)를 방문,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시험비행은 항공기와 항공무기 및 관련 장비의 시험평가를 목적으로 성능, 기술, 품질, 운용 측면의 제반 요구조건과 개발목표의 충족여부, 운용적합성, 효율성, 안전성 등을 확인 검증하는 절차다.

공군은 2014년부터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상호교류를 위해 정례적으로 서로의 기관을 방문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호교류에는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인 메튜 힝거(Matthew Hinger) 대령을 비롯한 5명의 시험비행 조종사(Test Pilot)와 3명의 시험비행 기술사(Flight Test Engineer) 등 총 9명이 참가한다.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이 직접 52전대를 찾아 국산항공기를 시험비행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비행에 앞서 미 공군 조종사들은 상호교류 첫날인 22일 T-50과 TA-50, KT-1 등 국산항공기에 대한 지상학술교육을 진행한다. 23일에는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탑승할 계획이다.

이후 미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T-50, TA-50, KT-1 항공기에 실제 탑승해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조종성 및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시험비행 중에는 한국공군 시험비행 조종사가 미 요원들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해 시험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비행이 마무리되는 27일 양국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은 ‘한·미 시험비행 발전 세미나’를 개최해 이번 상호교류의 의미와 결과를 정리하고 양국 공군의 시험비행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 조종사와 시험비행을 함께할 52전대 281대대장 김선식 중령은 “이번 상호교류 기간 동안 미 공군 조종사들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T-50, TA-50, KT-1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며 국산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 공군의 시험비행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한미 공군 시험비행교육과정 상호 교류 시 미공군 시험비행 조종사가 국산항공기 T-50을 시험비행 한 후 한국공군 조종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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