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야3당 합의는 반협치·반민생”

“野, 평생 야당밖에 못할 것”
“예산만 펑펑 쓴 세월호특조위”
  • 등록 2016-08-04 오전 9:49:48

    수정 2016-08-04 오전 9:49:48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전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전제조건으로 검찰개혁·사드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 8가지 현안을 내걸고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반협치이고 반민생”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4·13총선의 민의가 무엇이냐. 제발 좀 국회서 일 좀 하고 국민 먹고 사는 문제를 먼저 챙기라는 것 아니냐.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추경이 정치 공세적인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했다.

이어 “현재 국회 제도상으로 여야 협의를 통하지 않고 야야 협의만 해서는 단 1센티도 못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소수여당이 다수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지만 도대체 누가 발목을 잡는지 모르겠다. 계속 발목만 잡으면 평생 야당 밖에 못 한다”라고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한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한 연장과 관련해 “그동안 특조위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을 펑펑 써놓고 지금까지 밝힌 게 뭐가 있느냐”며 “일반 공무원이 그렇게 일하면 처벌받는다. 기한 연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추경안에 누리과정예산을 반영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일부 좌파 교육감이 예산편성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가 그렇다”라며 “야3당은 일부 교육감을 설득하는 게 올바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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