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볼키즈,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장에 뜬다

  • 등록 2016-01-08 오전 10:09:01

    수정 2016-01-08 오전 10:09:01

2016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이 7일 출발에 앞서 인천공항에 모여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16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이 호주로 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호주로 출발한 볼키즈 한국대표단은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온 350여 명의 볼키즈와 함께 호주오픈 예선 및 본선 경기의 운영을 지원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총 1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볼키즈 한국대표로 선발된 윤혁준(13세·청담초)군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14년째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자격을 기아차 구매 및 보유고객 자녀로 한정해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볼키즈 선발대회에는 1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대한민국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경기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밖에도 세계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국프로야구협회(KBO) 후원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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