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재 우리나라 경제와 우리나라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매우 심각하다”며 “국회는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검사제도 역시 민주주의 기본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도 풀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다”면서도 “국정원 특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열심히 여당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받아주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이 판단하시고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석회의가 향후 범야권연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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