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병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케팅인사이트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SK텔레콤 이용자 중 ‘요금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비율이 21.3%로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이용자 중 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23.8%, 31.2%였다. SK텔레콤은 2008년 이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근까지 3사 중 가장 낮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불만 사유는 ‘기본료가 비싸서’라는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금제 구성이 내 사용패턴과 맞지 않아서’(35.2%),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아서’(2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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