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G20 국제 공조 합의`

  • 등록 2011-09-23 오후 1:31:12

    수정 2011-09-23 오후 1:31:3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재차 줄이며 172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때 1730선을 웃돌기도 했다.

23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2.31포인트(4.02%) 내린 1728.24에서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에서 G20은 최근 세계경제 위기를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피도 낙폭을 줄이며 17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완전히 회복하기는 부족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팔자우위다. 외국인은 312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도 2444억원의 팔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연기금이 5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의 매도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6068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86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3~5%대로 떨어지고 있다. 건설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이 5%이상 떨어지면서 크게 부진하다. 반면 통신주만 1.55% 오르며 하락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여전하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가 5~6%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전력(015760) 등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720선 위협..외국인 매도 확대 ☞신한지주 `안정적 실적..저점 분할매수 기회`-우리 ☞[마켓in][크레딧마감]지준일 앞두고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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