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실적 개선 전망에 동반 `강세`

  • 등록 2010-10-04 오전 10:19:16

    수정 2010-10-04 오전 10:19:1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은행주들이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5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 거래일 대비 2.70% 상승한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KB금융(105560)와 우리금융, 신한지주(055550)기업은행(024110) 역시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대손충당금 감소 및 순이자마진(NIM) 안정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주요 은행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96%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대손충당금을 워낙 많이 쌓은 탓에 3분기에는 충당금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진단했다.
 
또 "3분기 은행의 NIM은 4월말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하락 효과와 기업 구조조정 여파 탓에 2분기 대비 0.1~0.2%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나, 대출이 소폭이나마 늘었고 수수료 이익도 증가해 핵심 이익은 유지될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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