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정자의 이 같은 발언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조기 사퇴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어 내정자는 또 현 정권이 KB지주 회장 인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난센스중의 난센스"라며 "아마 옛날이야기를 하는 거 같다. 내가 그러한 인맥이 어디 있겠느냐"고 강력 부인했다.
한편 어 내정자는 이날 포럼에서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중요한 활동을 할 때에는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조건을 둘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어 내정자는 한국의 경제 여건과 관련, "금리를 너무 낮게 갖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한국 경제는 국제경제에 많이 노출돼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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