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월 매출, 강추위 덕에 `산뜻한 출발`

기존점 기준 1월 매출 5~9%↑
의류 등 방한용품 `선전`
  • 등록 2010-02-01 오전 11:19:41

    수정 2010-02-01 오전 11:19:41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1월 산뜻한 출발을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의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1월 매출이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5.6%(신규점 포함 9.3%) 늘었다. 또 기존점 기준으로 현대백화점(069960) 4.7%, 신세계(004170) 백화점 9.8%, 갤러리아 백화점 9.5%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평균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용품 매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모피, 코트, 패딩, 부츠 등 방한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서의 여성·남성의류 모두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영패션 의류 25.2%, 여성의류 21.1%, 남성의류 11.0% 등 의류 등 패션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신세계 백화점은 모피(87.7% 신장)가 매출을 주도한 여성정장이 58.5% 증가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또한 여성의류 22%, 남성정장과 남성 캐주얼이 나란히 12% 늘었다.
 
특히 지난해 1월 실적에 설 선물 매출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 두자리 이상 높은 실적을 보인 것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한편 대형 마트 업체인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전점 기준 2.9%, 기존점 기준 7.2%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와 다른 설 연휴 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근만 이마트 프로모션팀 팀장은 "2월까지의 누계실적을 봐야 연초 소비심리 확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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