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상승마감한 뉴욕증시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데다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지수는 제한된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아시아증시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큰 보탬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23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6포인트(0.3%) 하락한 1713.2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667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16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2202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이어 "산업 전반에 대한 우호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들은 장 후반 다시 매수를 확대할 것"이라며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로 진입하며 일부 수출주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환율 문제는 이미 예상됐던 문제로 증시 움직임을 좌지우지할 메인 이벤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우리금융(05300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1~2% 가량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차(005380)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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