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선정

한국차 최초…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최종 발표
  • 등록 2008-12-19 오후 1:32:14

    수정 2008-12-19 오후 1:32:14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북미 ‘최고의 차’의 영예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각)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가 한국차 최초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북미에 출시된 50개 이상의 신차들과 함께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포드 `플렉스`, 폭스바겐 `제타 TDI` 등과 함께 총 3개 차량이 선정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그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8번,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번,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번 선정됐다.

`올해의 차` 최종 평가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등 5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이번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향후 제네시스 판매 증대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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