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젤코 콤쉬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장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에서 젤코 콤시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양 정상은 1995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날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규모가 아직 크지 않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최근 합의한 경제협력협정을 기반으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콤쉬치 대통령위원장은 그간 한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진행중인 관세 위험관리 프로세스 개선사업을 통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관세 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개발 협력 분야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