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 DLS(DLB 포함) 발행금액은 2조4971원으로 전년 동기(5조2519억원) 대비 5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4조5412억원)와 비교하면 45.0%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1분기 발행물량이다. 특히 DLS만 보면 1분기 발행 규모가 958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지 못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지정학 위험이 불거지며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금리연계 및 신용위험연계 상품의 발행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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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1%인 1조4505억원, 신용연계DLS가 41.3%인 1조306억원을 기록했다.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2조4971억원)의 99.4%(2조4811억원)나 된다.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2조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612억원) 대비 59.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금액이 1조5541억원(69.5%), 조기상환금액 6518억원(29.1%), 중도상환금액 306억원(1.4%) 등을 기록했다.
DLS 미상환 발행잔액(3월 말 기준)은 27조9890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961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이로서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27조원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