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가해자, 구치소行?..내일 영장심사

판사 법리검토 거쳐 11일 오후경 구속 여부 결정
  • 등록 2017-09-10 오후 2:18:06

    수정 2017-09-10 오후 2:18:06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피해자 사진.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1일 열린다. 가해자의 입장 소명 뒤 판사의 법리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에 따르면 가해 여중생 A(14)양의 영장실질심사가 강경표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 1명에 대한 심문이다.

검찰은 앞서 시민위원회를 열고 시민위원 10명의 만장일치 의견을 받아 A양(1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어른들도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잔혹한 폭력 행위 탓에 많은 시민은 A양이 구속돼 강한 처벌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소년법 55조에 교화와 선도 대상인 청소년의 구속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A양이 소년원에 있는 상태라 도주와 증거 인멸 등 우려도 없어 영장 발부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건은 우리 법과 사회공동체가 참고 포용할 수 있는 한계를 크게 벗어난 중대 범죄”라며 “가해자들을 형사 법정에 세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영장 청구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A양은 성인 미결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에 입감돼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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