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마트(139480)는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NetEase)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사이트 ‘카올라닷컴(Kaola.com)’에 200억원 상당의 상품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위해 이마트는 넷이즈와 작년 7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수출 규모를 1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이마트는 자체 상품을 카올라닷컴에 시범 공급하는 중이며 올 3월까지 26억원의 누계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향후 한국 상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00만달러였던 올해 수출 목표도 최대 4000만달러까지 늘었다.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 1억달러 수출 돌파도 조만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이마트 츨 설명이다.
한편 넷이즈는 8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게임 중심의 온라인 회사로 중국 내에서 이메일 서비스 1위, 온라인 게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이즈가 운영 중인 해외직구 전문사이트 카올라닷컴은 작년 5월 가오픈 이후 누계매출이 5000억원을 넘는 등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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