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새 이름 '세빛섬'.."도약준비 끝"

9월 전면 개장..새 BI 발표
  • 등록 2014-07-14 오전 10:50:57

    수정 2014-07-14 오전 10:51:54

세빛섬 전경. 효성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9월 개장을 앞둔 세빛둥둥섬의 새 이름이 ‘some sevit(세빛섬)’으로 확정됐다.

효성은 “‘awesome(경탄할 만한, 굉장한)’이라는 표현에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줄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을 담아 세빛섬으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ome은 한국어 발음 섬과 유사해 물 위에 떠 있는 섬의 이미지도 떠올릴 수 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동안 세빛둥둥섬의 한글과 영문명을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를 고려해 의미와 발음이 쉽고 국문, 영문, 중문으로도 일관성 있게 표기할 수 있는 이름을 정했다. 중문 표현은 삼도(三島)로 이해하기 쉽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기존 세빛둥둥섬 내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갤러리도 각각의 특성에 맞춰 가빛섬(some gavit ), 채빛섬(some chavit), 솔빛섬(some solvit), 예빛섬(some yevit)으로 정했다.

가빛섬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빛이라는 뜻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 결혼식 등이 가능한 컨벤션홀, 비스타펍, CNN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채빛섬은 밝고 화려하고 즐거운 빛이란 뜻이다. 오는 22일부터 뷔페식 레스토랑 채빛퀴진을 열고, 리테일숍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올 솔빛섬은 보기 좋고 훌륭하다는 뜻을 담았다.

반포한강공원 둔치에 있는 미디어아트갤러리는 재주와 예능을 나눈 빛이란 뜻의 예빛섬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 영상이나 무대 공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효성(004800)은 세빛섬에 있는 건물 외관을 상징화한 로고도 발표했다. 김진수 플로섬 사업단 단장은 “세빛섬은 지난 4월 말 임시 개장 이후 13만 여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등 서울의 문화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9월 전면개장을 앞두고 이번 달 뷔페식 레스토랑 채빛퀴진을 여는 등 세빛섬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빛섬의 사업운영자는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플로섬이며, 이곳의 대주주는 효성그룹으로 효성이 지분 47%를,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11.5%을 확보하고 있다.
세빛섬의 로고.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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