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PDP 철수..'통합법인 출범 선물'에 강세

  • 등록 2014-07-01 오전 10:40:58

    수정 2014-07-01 오전 11:07:2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SDI(006400)가 제일모직과의 통합법인 출범 첫 날 투자자에 선물을 안겨줬다.

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2.47% 상승한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일모직과의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특히 삼성SDI는 출범과 함께 PDP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을 증시에 알렸다.

PDP 사업은 지난해 매출의 31.1%를 거둔 주요 사업이다. 하지만 PDP가 패널 시장에서 주변으로 밀려나면서 수익성도 악화되는 추세였던 만큼 과거를 털고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PDP 시장수요 감소와 업계의 사업철수 가시화에 따라 물량이 급감하고 자재 공급망도 취약, 대규모 적자와 현금유출이 발생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PDP 사업을 종료하고 에너지 사업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은 9월, 해외 사업은 11월 생산을 종료할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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