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는 누구?

  • 등록 2014-06-13 오전 11:01:25

    수정 2014-06-13 오후 7:22:5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근혜 정부의 2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된 최양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대표적인 ICT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이념인 창조경제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가 판단한 이유다.

최 내정자는 삼성그룹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삼성그룹이 지난 해 설립한 민간 연구기관으로 10년간 총 1조5천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사진제공.
당시 삼성그룹은 초대 이사장에 최 내정자를 선임하면서 “학제간 융합에 적극적이고 리더십과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평가한바 있다.

최 내정자는 1955년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한국산업융합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ICT 전 영역에 걸쳐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최 내정자는 최경환 국회의원 및 황창규 KT(030200) 회장과 인연이 깊다. 최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황 회장은 국가 R&D 전략기획단장이었으며 최 내정자는 여기서 비상근 단원으로 활동했다. 국가 R&D 전략기획단은 옛 지경부의 연구개발 및 기획을 총괄한 민관 공동 기획단으로 우리나라 지식경제 관련 R&D 예산의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최 내정자는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함께 일한바 있다.

△강원도 강릉(59)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 석사 △E.N.S.T 대학대학원 전산학 박사 △전(前)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 프랑스 국립전기통신연구소(C.N.E.T) 연구원 △현(現)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전 포스코ICT 사외외사 △ 미래인터넷포럼 초대의장 △전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현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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