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도 ICICI은행과 신용공여한도 10억달러로 증액

  • 등록 2014-01-16 오전 11:07:05

    수정 2014-01-16 오전 11:07:0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5일(현지시간) 인도 ICICI은행과의 신용공여한도를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규모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ICICI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Murali Ramakrishnan) 부행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ICICI 본점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Murali Ramakrishnan) 부행장과 만나 신용공여한도를 기존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수은 행장,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ICICI 부행장.
수은은 지난 2007년 2억달러의 신용공여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한도를 늘려왔다.

수은이 제공하는 자금은 ICICI은행이 한국 물품·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 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수혈된다.

현재 인도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GS건설 등 대기업부터 이들 기업에 납품하는 1·2차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약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현지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CICI은행은 지난해 기준 총자산 1227억달러의 인도 최대 민간 상업은행으로, 3400여 개의 국내지점 및 19개의 해외 지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 행장은 이날 서명식을 마친 후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ICICI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 및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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