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판매 호조.. 내수·해외 모두 상승세(상보)

11월 26만572대 판매.. 전년동월비 23.4% 늘어
개소세 인하 종료로 지난달에 비해 내수판매 감소
  • 등록 2013-02-01 오후 1:36:33

    수정 2013-02-01 오후 1:36: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 1월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만 올들어 개소세 인하 종료됨에 따라 지난달에 비해 내수 판매는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서 6.0% 늘어난 3만6250대, 해외에서 26.8% 늘어난 22만4322대를 판매하며 도합 23.4% 늘어난 26만5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의 경우 경차 모닝이 7722대, 중형차 K5 4108대 준중형차 K3 4005대, 스포츠유틸리티차차량(SUV) 스포티지R 2778대가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뉴 K7도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697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는 1월에 설 연휴가 끼어 있었던 데 반해 근무일수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됨에 따라 전월대비로는 22.1%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은 23.1% 늘어난 11만3920대, 해외생산분은 30.9% 늘어난 11만402대로 집계됐다. 근무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생산 수출분도 크게 늘었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가 4만2048대, K3 3만7496대, 스포티지R과 K5가 각각 2만9752대, 2만6340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차는 올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0.6% 감소하고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부진에 따라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데다 해외 경쟁 업체들의 공세도 더욱 강화되고 있어 기아차의 판매 전망은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성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원화강세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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