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서 6.0% 늘어난 3만6250대, 해외에서 26.8% 늘어난 22만4322대를 판매하며 도합 23.4% 늘어난 26만5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의 경우 경차 모닝이 7722대, 중형차 K5 4108대 준중형차 K3 4005대, 스포츠유틸리티차차량(SUV) 스포티지R 2778대가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뉴 K7도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697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는 1월에 설 연휴가 끼어 있었던 데 반해 근무일수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로 개소세 인하가 종료됨에 따라 전월대비로는 22.1%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가 4만2048대, K3 3만7496대, 스포티지R과 K5가 각각 2만9752대, 2만6340대로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성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원화강세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기아차, 1월 26만572대 판매..전년비 23.4%↑
☞기아차, 아프리카 말라위서 사회공헌 사업 펼쳐
☞기아차, 국내에 없는 K5·쏘렌토R 최상위 모델 '미국서 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