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故최진실 자녀 환희·준희, "노래하고 싶어 왔다"

  • 등록 2012-09-02 오후 7:13:42

    수정 2012-09-02 오후 7:13:42

[노컷뉴스]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의 자녀들이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와 최준희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패밀리합창단’ 예고편을 통해 등장했다.

환희, 준희 남매는 “최환희, 최준희다”라며 또박또박 자기소개를 한 뒤 “노래를 부르고 싶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크리스마스엔 축복을’이었다. 최환희 군은 “엄마 생일이 12월 24일이라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두 사람의 등장에 게스트들은 애잔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환희-준희 남매는 의젓한 모습이었다. 이경규가 “아저씨가 엄마와 친했다”고 말하자 최환희 군은 활짝 웃으며 “할머니도 항상 그 소리 하신다”고 응답했다.

한편 ‘패밀리 합창단’은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CEO 금난새를 지휘자로 선정하고 지난달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오디션을 진행했다. 총 800팀이 지원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엠블랙 이준 부자, 희귀병을 앓고 있는 남매, 임성민 부부, 아이비 모녀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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