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이고 대기업과 중소업체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위원회의 뜻을 존중하는 차원"이라며 "지난주에 최종 협의가 이뤄졌고 기존 시장에 풀려있는 물량만 소화한 뒤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의 고체형 세탁비누 매출은 연간 약 15억원으로 이 시장 점유율 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LG생건은 세탁비누 외 기타 세숫비누나 세탁세제 사업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에서 정식으로 순대와 청국장을 중소기업 적합 품목으로 선정한 뒤 분명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순대와 청국장은 아워홈의 전체 매출에서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다음주 중으로 30개 내외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 품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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