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게임·백신 사업호조..매출·영업익 증가(상보)

지난해 영업익 87억..전년대비 9.8% 증가
게임사업부문 해외 매출·알약 기업용 매출 늘어
  • 등록 2011-02-18 오전 11:39:50

    수정 2011-02-18 오전 11:39:5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게임 사업 확대와 백신 `알약`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지난해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293억원으로 전년대비 20.1%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77억원으로 3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1% 증가했고,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6% 늘어 사상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부문은 게임 `카발온라인`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가 신작 `하울링쏘드`가 해외에 수출되며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4.7% 늘어났다.

또한 알약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사업부문 매출도 지난해 전년대비 28.9% 증가했다. `알약`이 유료백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보안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알툴즈`의 제휴서비스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장중 대표는 "지난 11월에 새롭게 선보인 `알약2.5 기업용`이 유료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카발과 하울링쏘드의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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