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급 승진자 대부분이 부장 4~5년차에서 발탁승진됐으며 승진규모 역시 역대 최대다.
8일 삼성증권은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8명 등 총 10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영호 강북지역사업부장과 최창묵 리스크관리담당 상무가 전무로 한계단 올라섰다.
특히 올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자문형랩` 상품의 산파 역할을 한 이보경 포트폴리오운용팀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팀장은 지난해초 신설된 포트폴리오팀장을 맡아 랩어카운트 상품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삼성증권의 랩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점이 인정돼 발탁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부장 6년차 이상이 승진대상이었으나 `젊은피 수혈`이라는 그룹의 인사방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급 승진자 대부분이 4~5년 부장급에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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