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L&C는 미국 탄소나노소재 전문업체인 XG사이언스와 `그래핀` 기술 개발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핀(Graphene)`은 기존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보다 전기전도성·강도·열전도성 등이 뛰어나며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활용 범위가 넓은 새로운 탄소나노소재.
이번 MOU 체결로 한화L&C는 그래핀 관련 원천 기술을 도입해 LCD, 휴대폰 등의 터치스크린 부품 소재인 투명전극(ITO) 유리에 적용한다. 또 관련 기술을 경량화 부품소재 등 신소재 개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L&C 관계자는 "탄소나노소재는 전자, 에너지·환경 소재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미래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최웅진 한화L&C 대표이사(오른쪽)와 마이클 녹스 미국 XG사이언스 대표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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