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 부회장(사진)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G U+는 이전 통합LG텔레콤이 올해 선포한 `탈통신` 가치 역시 이같은 환경을 바탕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20여 개 탈통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 손안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탈통신 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설명대로라면 현재 진행중인 20여 탈통신 프로젝트가 앞으로 2~3년 후 1조 매출을 올리는 사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LG U+는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획했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와 보다 저렴하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 가상의 서버를 두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미 가족통합요금제로 요금제로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인데다, KT와 SK텔레콤이 와이파이 등 새로운 무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LG U+의 이같은 투자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
이 부회장은 "ACN과 와이파이 등 새로운 망이 탈통신의 주력 인프라"라며 "이 인프라가 갖춰지면 탈통신 프로젝트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는 필수인 것.
이 부회장은 "공급자 입장에서만 보면 고객은 `개인, 가정, 비즈니스`로 나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같은 분류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한명의 고객이 집을 나와 직장을 향해 이동하는 동안 일관된 흐름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객융합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한 LG U+는 기업 시장 역시 이같은 U컨버전스를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할 계획이다.
LG U+는 신사업에서 2~3년 내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탈통신 프로젝트를 지속하면 오는 2014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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