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인도네시아 현지지점 2013년 200개로"

김종열 행장, 현지 인수은행 방문·격려
  • 등록 2008-02-28 오전 11:10:13

    수정 2008-02-28 오전 11:10:1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PT뱅크 하나` 인수후 지점수를 2013년까지 200개로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하나은행은 김종열 행장이 28일 PT뱅크 하나 본점 이전식에 참석, 이 같은 현지영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기존 현지 개인고객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현 5개 지점을 5년내로 2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빈탕 마눙갈 지분 61% 지분을 인수, PT뱅크 하나로 행명을 바꿨었다. 신임 행장에는 이정세 전 하나생명 사장이 선임됐다.

한편 이날 PT뱅크 하나는 본점을 자카르타의 핵심금융지구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으로 옮기고 이전식을 가졌다.

본점 이전식에는 김종열 하나은행장, 카린 핀클레스톤 국제금융공사 아시아 담당이사, 정용칠 인도네시아 수석공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교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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