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전자 `선전`..가치주로 무게 이동

  • 등록 2008-01-03 오후 1:51:47

    수정 2008-01-03 오후 1:52:08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3일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급락여파로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오름세를 타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0.64% 내린 1841.50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74%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2.48% 상승중이다.

두 종목은 지난해 시장 평균수익률에 크게 못미친 `왕따주`. 이 두 종목의 이날 약진은 큰 손들의 새해 포트폴리오가 가치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에 좀 더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두 종목은 지난해말부터 조금씩 오르며 키맞추기를 해왔는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월등히 높다.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올해 이익 개선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경기흐름이 상고하저인 해에는 코스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그러했던 해에는 가치주들이 선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장 흐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트폴리오가 가치주 위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와 같은 활황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기관들이 매수하기 좋은 종목은 IT와 자동차 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고 이익개선은 이뤄지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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