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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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29.8원, 1430.2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1.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다. 2023년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의 연간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웃돌았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3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간밤 ECB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기준금리를 연 3.40%에서 3.15%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0471달러로 하락하며,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 인플레이션 우려와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36분 기준 106.98을 기록하고 있다. 107을 상회하기도 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