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돋보기]제닉스, 삼성전자 HBM 생산라인 스톡커 과점 공급...생산 규모↑ 전망

  • 등록 2024-10-08 오전 9:19:11

    수정 2024-10-08 오전 9:48:53

[이데일리TV IR팀]

지난달 말 코스닥 상장한 제닉스(381620)가 삼성전자의 HBM 생산라인에 사실상 과점적인 점유율로 스토커(Stocker)를 공급하며 투자 증설 및 개발에 직접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용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에만 36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에 120조원, 용인 기흥에 2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제닉스의 상장 주관사였던 신영증권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삼성전자가 HBM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자본적 지출(CAPEX)을 지속하며 스토커 장비 수혜가 예상되고, 향후 전자상거래 등 물류 산업이 AGV 수요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내 대부 분의 특수형 Stocker는 동사가 점유하고 있으며, 과점 시장 구조상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Capa 증설 및 D램 선단공정 전환을 목표로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이에 따라 연 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4년 52조, 2025년 55조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평택 7공장 내 P4~P6 신규라인 증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P4 라인은 24년 하반기, P5 라인은 25년 상반기에 최초 가동될 예정이다.

DB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제닉스의 연간 Stocker 생산규모는 43% 증가, AGV/AMR 역시 102% 증가 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사용연수(10~15)가 지난 설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 예정이기 때문에 동사 의 반도체용 Stocker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독보적인 반도체 웨이퍼용 Stocker 공급 지배력(주요 고객사내 점유율 70% 이상)을 기반으로 공급 지속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닉스는 삼성전자 공급 스토커에 대해 공장까지 증설 중이다. 제닉스는 평택에 제 7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스토커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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