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4% 선거제·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찬성"

한국사회여론연구소 4월 정례조사 결과
국회 파행에 '한국당 책임' 48% '여야4당 책임' 39.6%
  • 등록 2019-04-28 오후 5:11:27

    수정 2019-04-28 오후 5:11:2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여야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53.4%는 패스트트랙 지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4당이 선거제 및 공수처 설립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법안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53.4%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6.4%로 조사됐다.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20대(60.1%), 30대(70.0%), 40대(62.8%), 지역별로 광주·전라(79.4%),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7.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83.2%)층, 정당지지층별로 더불어민주당(81.7%), 정의당(87.8%)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최근 여야간 대립으로 국회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과 국회 파행사태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책임’이라는 의견이 4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1당과 합의하지 않고 패스트트랙 상정을 강행한 여야 4당 책임’이라는 의견은 39.6%로 조사됐다.

아울러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즉각 복귀해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회 복귀와 장외투쟁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4.4%, ‘현재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10.9%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