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임선혜' 이을 주역은?…'팬텀' 배우 오디션

2~20일 원서접수·실기 29일부터 사흘간
팬텀·크리스틴 등 주·조연, 앙상블 선발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
  • 등록 2016-02-02 오전 9:30:03

    수정 2016-02-02 오전 9:30:0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팬텀’이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1년 만에 앙코르 공연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팬텀’의 새로운 전설을 이어갈 주조연 선발 오디션을 연다.

지난해 초연 당시 탄탄한 작품성을 기반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기용해 화제가 됐다. 1차 티켓 오픈 30분만에 2만여 장의 티켓이 판매되고, 개막 첫 주에 약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두 달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한 흥행 대작이다.

또한 인터파크 티켓판매를 기준으로 1년 간 공연한 1만730여편 중 티켓 판매량과 랭킹 점수, 관객투표(3만3658명 참여) 등을 합산한 결과,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을 쓴 채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팬텀을 비롯해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순수한 여인 크리스틴 다에,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엎고 새로운 디바 자리를 차지한 마담 카를로타, 오페라 극장의 이전 극장장 제라드 카리에르 등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를 선발한다.

오디션 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실기심사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1차 서류합격자에 한해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작품으로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이다.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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