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임원인사]33세 천재과학자 삼성전자 상무로

30대 해외 현지인 파격 승진 인사
  • 등록 2014-12-04 오전 10:09:52

    수정 2014-12-04 오전 11:20:2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이 4일 발표한 임원 승진 인사에서는 30대 해외 현지인이 파격적으로 본사 임원으로 승진했다.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들을 과감히 발탁해
△프라나브 상무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삼성의 인사원칙이 반영됐다.

삼성전자(005930) 실리콘밸리연구소의 프라나브 VP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컨슈머영업 데이브다스 SVP가 각각 33세, 39세로 상무 승진 명단에 올랐다.

△데이브다스 상무
프라나브 VP는 MIT Media Lab 출신으로 갤럭시 기어 혁신 모델 제안, 360도 3D영상 촬영 카메라 등 신개념 혁신 사용자경험(UX)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브다스 SVP는 미국 TV시장 매출 성장(15%)과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35.6%)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대 거래처인 Best Buy내 TV 전용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을 인정 받았다.

삼성측은 “30대 해외 현지인의 본사 임원 승진이라는 파격을 통해 실력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철학을 재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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