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민아빠 단식중단 환영.. 野 국회정상화 나서야"

  • 등록 2014-08-28 오전 10:36:21

    수정 2014-08-28 오전 10:36:21

[이데일리 박수익 조진영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 소식을 환영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유민 아빠가 전 국민의 걱정 속에 단식을 해왔지만 오늘 오전 11시 단식을 중단하는 기자회견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일이 이렇게 잘 풀려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세월호특별법이 민생경제 법안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갈수록 싸늘해져 간다”며 “당 대표 취임한 후 민생경제 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의 분리 처리를 제안했지만 국민들도 빨리 분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월호 진상규명은 물론 적절한 지원을 휘해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다음 주가 추석인데 정치가 국민들에게 제 기능을 찾았다는 얘기 들을 수 있도록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유민아빠의 단식중단 소식은 참으로 다행스럽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민생경제 법안을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 압도적으로 높다. 야당은 민심과 정반대 길로 가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영오씨의 단식중단을 계기로 새정치민주연합도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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