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규 브랜드 전략 '잇츠 올 파서블' 공개

고객 관점에서 브랜드 전략 구사
3대 고객가치 '감동·자신감·미소' 규정
  • 등록 2013-08-01 오전 11:32:06

    수정 2013-08-01 오전 11:32:0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가 고객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품과 브랜드에 반영해 세계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정체성과 소통 체계를 고객 관점에서 재정립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브랜드 정체성. LG전자 제공
이에 따라 ▲세심한 배려와 이해로 꿈꾸던 것을 경험하며 느끼는 감동(Inspired) ▲시장선도 제품·기술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느끼는 자신감(Empowered) ▲행복함에 짓게 되는 미소(Smiling) 등을 3대 고객 가치로 규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 가치가 제조사 중심에서 정해졌다면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가치는 고객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잇츠 올 파서블(It’s All Possible,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반투명한 붉은 동그라미인 ‘레드 서클’을 개발해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슬로건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느끼는 긍정의 삶을 나타낸다”며 “레드 서클은 고객과 LG전자가 서로 바라보는 ‘렌즈’이자 ‘창’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레드서클을 적용한 브랜드 광고 영상을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강화의 신호탄을 울렸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전자업체가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시장 선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앞으로 전략 스마트폰 ‘LG G2’, 독일 IFA 전시회 등 주요 마케팅 활동을 포함, 광고·웹사이트·매장 등 해외의 모든 소비자 접점에 해당 테마와 레드 서클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일 새로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테마 ‘잇츠 올 파서블’과 시각적 장치 ‘레드 서클’을 적용한 브랜드 광고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경영 강화의 신호탄을 울렸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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