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이찬우
STX(011810)중공업 사장은 수출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5일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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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2004년 회사 설립 후 단기간 내에 급속한 성장을 이끌고 회사출범 4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를 진두지휘했다. 회사는 그동안 연간 선박용 주기엔진 400만 마력과 선박 74척 분의 선실, 20만톤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산업플랜트의 종합설계, 구매, 건설(EPC) 사업에서도 국내외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한 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09년 1월 STX산업플랜트를 합병한 이래로 이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철강플랜트 1·2기를 수주하고 지난해 약 3조원 규모의 MOE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해 1차 900MW 완공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이라크 오일&가스처리플랜트까지 추가 수주해 플랜트사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지난해 말 기존 사업영역인 선박용 디젤엔진은 최단기간 1000대(1500만 마력) 생산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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