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민노당 때보다 저조

  • 등록 2012-05-29 오전 11:24:40

    수정 2012-05-29 오전 11:24:4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통합진보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9일 공개한 5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결국 ‘도로 민주노동당’ 지지율 아래로 하락했다.

진보당은 1주일전 대비 0.6% 포인트 하락하면서 5주 연속 하락,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민노당 마지막 지지율인 4.8% 아래로 창당 이후 처음 떨어진 것.

새누리당은 2.1% 포인트 하락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당대회 효과로 2.6% 포인트 상승한 33.4%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10.0% 포인트로 좁혀졌다.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0.5%를 기록, 7주 연속 40%대를 유지했으나 1주일전 대비 1.4% 포인트 하락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0.8% 포인트 하락한 19.9%를 기록,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는 20.6% 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3위 문재인 고문은 0.3% 포인트 상승한 13.7%를 기록했다.

이어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3.2%,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3.1%,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0%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문수 경기지사 2.7%,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2.2%, 김두관 경남지사 2.1%,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2.1%, 정운찬 전 총리 1.1%,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3% 포인트 하락한 48.5%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0.8%p 상승한 4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간의 격차는 3.8% 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박 전 위원장과 민주당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6% 포인트 상승한 52.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0.4% 포인트 상승한 37.9%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14.7% 포인트로 약간 벌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 포인트였다.

▶ 관련기사 ◀ ☞진보 비례 후보 9명 공식 사퇴 “책임지고 물러난다” ☞진보당 2기 지도부..내달 29일 선출, 7월8일 출범 ☞진보, 이석기·김재연 제명절차 서울시당에서 진행키로 ☞진보당, MB 종북세력 발언에 “번지수 잘못 짚었다” 비판 ☞진보당 ‘비례 출당’ 회의 시작부터 난항 ☞진보당 당원 명부 압수에 법적 대응..“정당 자유 침해” ☞與 “민주, 진보당 당권파 당선에 연대보증 책임” ☞진보당 “與 제명 해코지 말고 문대성 문제 처리해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