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LG유플러스, 低금리로 회사채 2000억 발행

국고3년물+49bp..AA+급 민평수준
  • 등록 2011-06-23 오후 12:09:01

    수정 2011-06-23 오후 12:09:01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3일 11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LG유플러스가 두 달만에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재 이 회사는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고 있지만, 발행금리는 `AA+` 등급 수준으로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내달 4일 2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기존 회사채 차환 수요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국고3년물에 49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22일 현재 기준물 금리는 3.67%로 이를 반영하면 4.16% 수준으로 전날 동일 등급 3년물 회사채 민평보다 14bp 낮다. 전날 4.23%였던 AA등급 민평보다도 낮고, AA+ 민평과는 같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달 2일에도 운영자금 및 차환 용도로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당시 금리는 4.36%였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단독 주관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말기 대금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라며 "업종 자체에 큰 변수가 없고, 시장에서도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지난 5월에 이어 상당히 경쟁력 있는 금리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LG유플러스, 황금주파수 낙찰 기대감에 강세 ☞`황금주파수` 2.1GHz 경매 LGU+ `낙점`[TV] ☞[기자수첩]`오락가락 방통위 통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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