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에 36억弗 통큰 투자"

NYT 보도
"내달 삼성 美공장 완공..최대규모"
  • 등록 2011-05-04 오전 10:06:52

    수정 2011-05-04 오전 10:06:52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36억달러를 들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장 확장에만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반도체칩 대부분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이 내달 신규 설비 확장을 완전히 마무리할텐데, 이렇게 되면, 230만평방피트의 부지를 가진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공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의 설비 확장은 반도체 주문 제조업체(파운드리), 특히 및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업체 TSMC 같은 업체들과 대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서린 모스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홍보담당자는 "삼성이 어느 시장에서건 세계 2위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08년 개인용컴퓨터(PC)에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작년부터 개인과 기업들의 PC 및 모바일 기기를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살아나고 있다. 반도체 조사업체 세미코 리서치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YT는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지을 경우 약 60억달러 정도가 드는데 이는 대형업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소기업들은 다른 업체들과 협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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