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종합기술원 `창의적 연구로 세상 바꾼다`

17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비전선포식
IT·신소재· 바이오· 에너지· 환경 역량 확보
  • 등록 2009-07-17 오후 1:03:37

    수정 2009-07-17 오후 1:38:3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세기형 미래 유망 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7일 이상완 원장(사진) 등 1600여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연구로 세상을 바꾸는 연구소`라는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새 비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 현 사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 발상으로 초일류 연구소로 도약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의 유망사업 발굴을 위한 기술혁신과 창의적 연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향후 IT 분야에서 미래의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기반이 취약한 신소재 분야에서는 기초소재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양자역학을 이용한 신기능 소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21세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및 헬스, 에너지와 환경부문의 역량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을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산하 해외연구소가 현지 거점으로서의 중심역할을 하는 체제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최고의 기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미래 유망사업 시드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기술을 선행 확보하자"며 "시너지효과가 큰 공통 기반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비전에 따라 전 세계의 기술원 모든 임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미래를 주도할 혁신기술을 창출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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