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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안 대표가 끝까지 대선에 나와 몇 퍼센트라도 가져간다면 중도보수의 분열이다”라며 “그렇게 되면 정권교체가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
안 대표는 오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지난 2012년과 첫 대선 출마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중도 사퇴했다. 2017년에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 21.31%의 득표율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은희 원내대표 역시 “안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논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며 “합당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개방적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지, 변화와 혁신을 담은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지가 안 대표의 지금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다시 한번 도덕성에 대해, 정치인이 사람으로서의 올바름을 갖고 근본이 되어야 모든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국민들의 협조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접했다”고 도덕성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애둘러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