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양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공급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19일 본격 분양을 시작한 이 단지의 모델하우스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긴 행렬이 오픈 전부터 주말까지 3일 내내 끊이지 않았다. 한양 측에 따르면 오픈 첫날에만 85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21일 저녁까지는 3만 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19일 개관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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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분양관계자는 “청라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호수공원변에 들어서는 단지인만큼 어느 정도 인기를 예상하긴 했으나 예상을 웃도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입지로 인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몰려들고 있어 모델하우스 내 실내화가 모자랄 지경”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를 비롯해 아침고요수목원의 한상경 대표,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협회장, 첨단 스마트홈 시스템의 SK텔레콤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의 큐레이션을 통해 구성되는 단지 내 각종 시설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라국제도시 내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주부 최모씨(39세)는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했다는 아파트는 종종 봤지만 이곳처럼 수납, 조경,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분에 여러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아파트는 처음”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선택형 설계가 적용된 평면구조 등도 마음에 들어 꼭 청약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방문객들은 국제금융단지 내에서도 중앙호수공원과 맞붙은 입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호수공원 일대는 청라지구 내 최고 아파트값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역시 호수공원 조망을 갖춘 단지로 알려지며 오픈 전부터 일찌감치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더해 많은 문의가 이어져 왔다.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1534가구 중 전용 59~84㎡ 타입이 1530가구로 전체의 99%를 차지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은 청라국제도시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호수공원변 4개 동의 최상층에는 우수한 호수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전용 124㎡의 펜트하우스도 총 4가구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1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9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경서동 618-10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