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원양구역과 우리나라의 연근해나 항만에서 아직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실습생을 대상으로 항해실습과 기관실습 등 상선의 각종 실습 항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097230)이 이번에 건조할 선박은 길이 102m, 선폭 16m, 높이 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207명의 인원을 태우고 15.5노트의 속도로 6000해리(1만1112km) 이상을 항해할 수 있는 최신형 실습선이다. 특히 우리나라 해운 발전에 필요한 해기인력을 양성해야한다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방침에 따라 최신 항해나 실습 장비 등 실습생과 승무원의 안전한 운항과 안락한 거주환경에 초점을 맞춰 건조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를 대형 상선 중심으로, 영도조선소를 중형 상선 및 특수목적선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투트랙 전략 아래 각각의 수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LNG 벙커링 선박과 해군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 2번함을 수주하는가 하면 올 들어서는 3만 8000㎥급 액화석유가스ㆍ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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